[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개봉 : 2019.09.25.
줄거리 :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많은 호평을 모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장고: 분노의 추적자>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브래드 피트, 이미 앞선 작품으로 타란티노 감독과 호흡을 맞추었던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더욱더 기대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여기에 마고 로비 또한 함께 출연하여 여배우 '샤론 테이트'역을 맡았다는 점, 이들이 보여줄 것이 1960년대의 할리우드와 '샤론 테이트'살인 사건이라는 것은 기대할 수밖에 없는 포인트였습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0년대 할리우드, 그 곳에서 활동하는 배우 '릭 달튼'과 그의 스턴트 배우겸 매니저 '클리프 부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져왔으나, 떠오르는 새로운 스타들에 밀려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제자리걸음 중인 액션스타 '픽 달튼'을 통해 1960년대 할리우드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향수를 자극합니다.
이야기의 중심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가 각각 배우와 스턴트 배우로 출연한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디어 마이 프렌드]
감독 : 피터 허칭즈
출연 : 에이사 버터필드, 메이지 윌리암스
개봉 : 2019.10.09.
줄거리 :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이 자신의 상황과 생각, 더불어 취향에 맞는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그리고 그 영화가 지닌 메시지까지 완벽하다면?
<왕좌의 게임> 메이지 윌리암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디어 마이 프렌드>는 적당한 무게감으로 이영화만이 보여줄 수있는 메세지를 선사하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그렇게 두 배우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람한 <디어 마이 프렌드>는 증상 일기를 목숨처럼 여기며 자신이 곧 죽을 거라고 생각하는 '캘빈'(에이사 버터필드)이 의사의 권유로 암서포트 그룹에 참여하게 되고, 그 곳에서 최악의 상황을 역이용할 정도로 엉뚱하고 유쾌한 4차원의 '스카이'(메이지 윌리암스)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의 영화입니다.
예고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인 두 사람이 직장 구하기, 직장 짤리기, 취업 기술 배우기, 자신의 흔적 남기기 등 '다이 리스트(Die List)' 를 함께 수행하는 이야기입니다. <디어 마이 프렌드>는 'To Do List'를 써야 할 나이에 암에 걸려 'To Die List'를 준비하는 '스카이'와 그녀의 친구가 된 순수한 소년 '캘빈',전혀 다른 성격의 두사람이 만나 서로의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낸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삶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메세지를 전달할 때, 가장 효과적인 전달력을 지닌 소재는 '죽음'입니다.
그리고 <디어 마이 프렌드>는 죽음을 통해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합니다.
청춘의 매력 한가득 지닌 배우들이 연기한 입체적인 캐릭터,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내는 밝은 분위기와 이야기, 마지막으로 이를 통해서 선사하는 메시지까지 모든 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디어 마이 프렌드>는 그 자체로 담백한 인생 영화와 같은 느낌의 작품입니다.
에이사 버터필드와 메이지 윌리암스, 두 배우가 선사하는 유쾌하고도 진중한 이야기가 기대된다면 만나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많은 울림을 선사한 영화라 기억에 오래도록 남겨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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