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1. 설명
길다란 코와 큰 귀, 그리고 코 옆으로 튀어나온 상아가 특징인 지상에서 가장 큰 동물입니다.
포유류와 모든 동물을 통틀어 지상에서는 가장 큰 포유류입니다.
아시아코끼리는 평균 2.7m, 아프리카코끼리는 평균 3.3m정도의 높이이며, 몸길이는 아시아코끼리는 5.5~6.4m, 아프리카코끼리는 5.4~7.5m입니다. 성체 코끼리는 무게가 평균 3~7.5t 가량인데 이 수치는 다른 대형 육상동물인 기린이나 하마, 심지어 코뿔소보다도 한참 더 무거운 수치입니다.
몇마리에서 몇십마리 정도로 무리를 지어서 다니며 연령이 높은 암컷(메이트리악)이 우두머리 역할을 맡습니다.
무리를 이룬 동물이니만큼 조직력도 뛰어납니다.
초식동물이나 온순해 보이는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 매우 위험한 맹수입니다.
다 자란 성체 아프리카 코끼리는 병들거나 노쇠하지 않는 한 천적이 없습니다.
아프리카 생태계의 최강자로 사자가 많이 알려졌지만 그 사자조차 무리에서 노출된 새끼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코끼리 홀로 있을 때나 사냥을 시도하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알아서 피해다니는지라 실세는 아프리카 코끼리입니다.
코끼리의 상아는 예전부터 밀렵꾼들에게 우상의 대상이였습니다.
하얗고 우아하게 구부러진 기다란 상아의 특징때문에 많은 코끼리가 밀렵으로 죽었는데 지금은 밀렵이 법으로 금지됐고 국가가 어느 정도 통제하는 상황이기에 밀렵 수가 훨씬 줄었습니다.
흔하게 말하는 코끼리 코는 사실 윗입술과 코가 합쳐진 형태로 무려 15만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잇어 수백 kg이상을 들어올릴 수 있으며 45L 이상의 물이 들어갈 수 있고 보통 한번에 9L 이상의 물을 빨아들여 먹습니다.
물을 마실 때 코로 그대로 빨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코에 한번 저장한 다음 다시 입으로 가져가서 물을 식도로 넘김니다. 코로 그대로 물을 빨아들어면 물 한 번 마실 때마다 코 속을 물로 헹구는 것이 됩니다.
긴 코는 사람의 손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물건을 집고 먹이를 뜯으며, 새끼를 감싸안고, 무리끼리의 애정표현에 활용됩니다. 수영할 때는 스노쿨 역할도 해줍니다.
심지어 코로 나뭇가지를 잡고 흔들거나 던져서 다른 동물을 위협하는 무기로 까지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원래 기능도 충실해서 개 보다도 후각이 좋습니다. 주로 냄새를 활용해 먹을 수 있는 식물을 학습합니다.
먹이와 물을 찾아 하루에 수십 km를 이동하기도 합니다.
이동을 시작할 때 사자의 습격에 의해 죽은 새끼코기리의 시체 앞에 모이는 애도의 의식 같은 것이 관찰되었는데 이 의식은 어른 코끼리만 참가하며, 시체 주위를 몇 번 돈 다음 아이들을 이끌고 다른 곳으로 떠나는 것입니다.
일족이 죽으면 매년마다 여기 저기를 돌아다닐 때 죽은 장소에 방문하는 등 장례 및 제사 풍습 같은 자기들의 문화가 있습니다.
수십마리의 개체가 모여서 자신들의 사회를 이루며 뇌가 크기 때문에 머리가 굉장히 좋고 기억력이 놀라운 정도로 뛰어납니다. 길들인 코끼리들은 인간의 말을 잘 알아들으며 심지어 악기까지 다루기도 합니다.
30년동안 떨어져 있었다가 다시 재회한 인간을 기억했으며, 새끼때부터 서커스단에서 같이 활동했던 두 코끼리들이 20년만에 재회했는데 놀랍게도 서로가 서로를 알아봤습니다.
코끼리의 수명은 약 60~70년(최대 80년이상)으로 70~100년을 산다고 추정되는 거대 고래류와 같이 인간과 평균 수명이 가장 비슷한 동물입니다.
2. 소화기관
육상에서 가장 큰 동물답게 소화기관도 큽니다. 150kg 이라는 엄청난 양의 식물을 먹어 치우는데 풀뿌리서부터 나무까지 먹을 수 있는 식물의 모든 부위를 먹어 치우는 대식가입니다.
아무리 질긴 식물이라도 다 먹는 괴물 위장과 소장은 거의 음식물 저장 공간이라 할 정도로 별로 비중이 없지만 대신에 거대한 맹장과 대장에서 식물들을 발효시키며 에너지를 얻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큰 소화기관도 사실 대단히 비효율적입니다.
코끼리는 자신이 먹은 것의 40% 밖에 소화하지 못합니다.그래서 똥을 보면 건초같은게 거의 그대로 보일 정도입니다.그래서 결론적으로 같은 에너지를 얻으려해도 훨씬 더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화율이 나쁘다는 뜻은 똥으로 배출되는 양도 많다는 뜻입니다.
다행인 점은 냄새가 거의 안난다는 것입니다. 또한 소화가 끝난 뒤에도 여전히 그 식물의 형태나 영양분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잇어서 지역 생태계에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씨앗은 전혀 소화되지 않고 남아 그 똥에서 발아합니다.
코끼리의 배설물은 쇠똥구리와 사자 하마 개코원숭이 리카온 혹멧돼지가 매우 좋아합니다.
이런 많은 양의 똥이 골칫거리인 태국에서 최근엔 소화가 안된 섬유질이 많다는 점을 이용해 종이를 만든다고 합니다. 또 코끼리 똥에서 나오는 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동물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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