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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동물정보

[미드나잇 인 파리]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 [문라이즈 킹덤] 감상후기

by 뉸이뉸이 2019.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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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인 파리]

감독 : 우디 앨런
출연 : 오웬윌슨, 마리옹 꼬띠아르

<미드나잇 인 파리>는 주인공 길이 홀로 밤거리를 걷던 중, 홀연히 나타난 차에 올라탑니다.
도착한 곳에서 1920년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을 만나게 되고 헤밍웨이와 피카소의 연인이자 뮤즈인 애드리아나를 만나게 되면서 그곳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자신이 동경하는 시대로 여행할 수 있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드나잇 인 파리>는 다소 뻔할 수 있는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낭만적인 파리를 보여줍니다.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만남과 이야기들을 통해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 소재로 선사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를 건네는 작품입니다.
자신이 동경하던 시대, 자신이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완벽한 황금기를 살아가는 유명 인사들을 만나서듣는 이야기들은 의아하게도 현실적입니다.
그만큼 시간 여행이라는 가장 판타지스러운 소재를 통해 그려내는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물론 그 현실감이 기분좋은 현실감이라는 점에서 프랑스 파리의 낭만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영화입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감독 : 데이비드 O.러셀
출연 : 제니퍼 로렌스,브래들리 쿠퍼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아내의 외도를 목격하고 한 순간에 감정이 폭발하여 아내와 직장, 집은 물론 정신까지 잃게 된 남자 팻과 남편의 죽음 이후 외로움 때문에 회사의 모든 직원들과 관계를 맺은 여자 티파니가 서로 윈윈할 조건을 걸고 댄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를 해 나가는 그린 영화입니다.
성격은 물론 생각하는 것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등장하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다른 이유지만, 각자 마음 속에 품은 상처로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두 남녀가 만나 벌어지는 상황들을 코믹하게 그려내는 작품입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망쳤다는 마음과 그로 인한 감정을 겪는 이들의 모습을 그리며,단순히 한순간에 깨닫고 좋아지는 주인공들이 아니라 자신의 상황을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천천히 치유해 나가는 희망의 과정을 차근차근 담아냅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 또한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는 이들의 일상를 그리며,괜찮지않은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건네는 한줌의 위로를 건넵니다.

 





[문라이즈 킹덤]

감독 : 웨스 앤더슨
출연 : 브루스 윌리스, 빌 머레이, 에드워드 노튼

<문라이즈 킹덤>은 사고로 가족을 잃고 위탁가정을 전전하는 카키 스카우트의 문제아 샘과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친구라고는 라디오와 책, 고양이밖에 없는 외톨이 수지가 둘만의 아지트를 찾아 떠나게 되면서 실종사건으로 인해 발칵 뒤집힌 펜잔스 섬, 그곳에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소년과 소녀의 순수하고 풋풋한 감정, 그로 인한 이야기를 그리는 <문라이즈 킹덤>은 사랑스럽다고 느껴질 만큼 순수한 두 아이의 로맨스가 돋보입니다.
미소 지을만큼 따스한 이야기, 그리고 영화의 배경이 60년대 후반이라는 점에서 어울리는 빈티지하면서도 파스텔에 가까운 색감은 여러모로 이 영화의 매력적인 포인트입니다.
이상적인 배경과 이를 표현한 아름다운 색감,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과 어른들 또한 어딘가 미소짓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만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지닌 한 편의 동화를 만나는 것만 같은 느낌을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시간이 나서 3편의 영화를 연속적으로 감상했네요!  모두 볼만합니다.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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