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가젤]
1.개요
포유류 척삭동물군 소과에 속하는 영양의 일종입니다. 이름에 가젤이 들어가긴 하지만 이는 과거에 톰슨가젤이속한 에우도르카스속이 가젤라속의 아속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이며, 에우도르카스속이 별개의 속으로 갈라진 현재는 가젤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스코틀랜드 탐험가 조세프 톰슨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몸길이 0.8~1.1m,어깨높이 55~65cm,몸무게 16~25kg입니다. 소형 영양으로 암수 모두 뿔이 있으며 길이는 수컷이 25~43cm, 암컷은 7~15cm입니다. 뿔은 정수리부터 위쪽으로 자라서 끝은 위로 구부러진 하프모양입니다. 뿔의 표면에는 15~18개의 가로융기가 있습니다.
작은 몸집과 긴 다리가 특징입니다. 등면은 노란빛을 띤 갈색이고 옆구리는 약간 연하며 검은색의 넓은 세로줄 무늬가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이동하며 주로 풀을 먹습니다.
5~60 마리씩 무리를 지어 생활합니다. 천적은 사자,표범,치타,하이에나 등입니다.
1년에 1회 이상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케냐와 탄자니아 수단의 동부지방 등지에 분포합니다.
2.상세
사바나 초원의 인지도를 크게 올린 동물의 왕국 덕분에 일반인에게도 아주 잘 알려져 있는 동물인데 사자,치타,표범 등 각종 육식동물의 표적이 되어 도망가다 결국에는 잡아 먹히는 안습한 포지션으로 자연 생태계의 섭리를 온몸을 바쳐 우리에게 알려주는 고마운 종입니다.
다만 워낙 빠르기 때문에 실제로는 상대가 치타라고 해도 도망치는 경우도 꽤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말 막다른 길이라 더 이상 도주로가 없을 때는 살기 위해 천적과 맞서기도 합니다.
생긴 것은 영양보다는 사슴에 가까우며, 달리기에 특화되어 있는 가볍고 튼튼한 다리로 포식종으로부터 몸을 지키고 있습니다.
달리기 속도는 무려 시속 75km 거의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3.그 외
마시멜로 이야기에서는 늘 사자와 생존을 건 달리기를 하고 있다고 묘사되고 있지만 언제나 가젤은 다른 가젤보다 빨리 뛰고 있을 뿐입니다.
동물의왕국에서의 임팩트가 커서 초식동물의 대명사격으로 인식하여 승점자판기, 호구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 타이쿤 시리즈를 비롯한 동물원 게임 시리즈에서도 단골격으로 등장합니다.
2000년대 초 아햏햏시절 디씨인사이드에서는 톰슨가젤 머리 사냥 트로피가 벽에 걸린 방을 배경으로 핫팬츠 카우보이 복장의 한 거유AV배우가 포즈를 잡고 찍은 사진의 짤방이 돌아서 AV와 그라비아에 큰 관심이없던 이들은 벽 뒷면의 톰슨가젤 머리만 보고 톰슨가젤 운운하는 설명으로 이 짤방을 소개한 것 같기도 합니다.
톰슨 가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요새 동물 정보를 포스팅 하는 재미가 쏠쏠한데 톰슨 가젤에 대해서 알아봐서 좋았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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