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8일 아부다비 ufc 242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더스틴 포에리에에게 3라운드 니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하면서 ufc 라이트급 2차 방어전을 성공하였습니다.
현재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전적은 28전 28전승 0패로 무결점한 파이팅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월 8일 ufc 242에서 언더독을 응원하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더스틴 다이아몬트 포에리에를 응원하였지만 포에리에는 역시나 레스링에서 밀리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1,2라운드를 하빕의 레슬링에 밀리면서 빼았겻고, 3라운드에서는 길로틴 초크를 잡으면서 혹시? 포이리에가 이기나? 라는 희망을 주었지만 길로틴 초크에서 빠져나온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더스틴 포이리에 빽을 잡고 체력이 빠진 포이리에를 레슬링으로 압박하다가 니어네이키드 초크로 끝내 버렸습니다. 현재까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경기 플레이 스타일을 보았을 때 레슬링이 없는 타격가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잡기 힘들어 보입니다.
그럼 다음 하빕의 상대는 누가 될까요?
ufc에서 12연승 중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2018년 10월 ufc 229에서 코너 맥그리거와 붙을 때 많은 격투 팬들이 엄청난 기대를 가졌습니다. 경기가 잡히자 맥그리거의 특유의 트레쉬토크가 시작되었고, 맥그리거의 타격이라면 레슬링 보완을 해서 그라운드로 끌려가지만 않는다면, 아니 끌려가더라도 별다른 타격없이 일어나서 타격전으로만 끌고 갈 수만 있다면 타격실력은 너무 좋은 맥그리거가 타격으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을 피니쉬 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죠.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레슬링 그레플링 실력은 어나더 레벨이였습니다. 엄청난 저 각도의 하단 태클로 맥그리거의 한쪽 다리를 잡았고 맥그리거가 대처를 상당히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레슬링 스킬을 사용하면서 맥그리거를 결국 그라운드로 끌고 갔으니까 말이죠!!
여타 레슬링 바보들과는 다르게 어느정도의 수준급 타격 실력을 같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타격으로 상대를 펜스 쪽 으로 밀어붙이고 펜스에 상대가 등을 붙이게 되면 테익다운으로 어떻게든 그라운드로 끌고가서 자신의 영역에서 상대를 눌러놓고 괴롭히는게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입니다.
이런 포이리에전에서 포이리에는 수준급 테익 다운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여타 많은 전문가들이 포이리에가 하빕을 충분히 괴롭힐 수 있다고 언급했엇는데..
그러한 기대와는 다르게 역시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스타일대로 결국 그라운드로 끌려갔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영역에서 마땅히 대처를 하지 못하고 하빕의 승리 패턴대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습니다.
더스틴 포이리에는 잠정 챔피언 전에서 페더급의 절대 강자 맥스 할로웨이를 꺽었었는데....
맥스 할러웨이 역시 페더급에서는 레슬링이 엄청난 프랭키 에드가를 상대로 테익 다운을 당하지 않고 스텝과 볼륨펀치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오늘 포이리에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압도적으로 당한 것과 지난 경기에서 맥스 할러웨이가 라이트급 체급이 아니고 페더급 체급에 몸과 근육이 맞쳐서 있어서 파워에서 밀렸던 것을 감안한다면 단순히 슈퍼파이트를 위해서 맥스 할러웨이가 라이트 급으로 온다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압도당할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현재 페더급 라이트급에서 최고의 레슬링 실력을 가지고 있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대항마는 누구일까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유일한 대항마 토니 퍼거슨
맥그리거, 할러웨이, 포이리에는 모두 타격전에서는 능하고 여러가지 스킬을 가지고 있지만
그라운드로 끌려가면 하위에서 마땅히 할 수 있는 기술이 없습니다. 넘어지기만 하면 얌전해지는 고양이가 되어버리는 맥그리거, 할러웨이, 포이리에입니다. 하지만 토니 퍼거슨은 맥그리거, 할러웨이, 포이리에와는 다릅니다.
토니 퍼거슨은 그라운드도 넘어가서 상대방에게 깔려서 하위에 깔리더라도 약 195CM나 되는 사기적인 리치를 바탕으로 누워서도 엄청난 엘보우 공격을 날릴 수 있습니다.
리치가 긴 장점을 이용하면서 스탠딩 타격전에서도 엘보우를 날리면서 상대의 안면 피부를 찢어 놓는 것을 잘하는 토니 퍼거슨입니다.
토니 퍼거슨이 유일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대항마로 불리는 이유가 그점에서 입니다.
토니 퍼거슨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만큼은 아니지만 하빕보다 조금 레슬링이 떨어지는 케빈 리를 상대로 자신만의 플레이를 통해서 케빈 리의 체력을 갈아먹으면서 레슬링에 엄청난 강점이 있는 케빈 리를 트리이엥글 토크로 잡은 적이 있습니다.
토니 퍼거슨은 타격전에서 안면 가드가 빈다는 약점이 있지만 그 점은 맥그리거와 경기에서 위험한 약점이고 아무래도 타격에선 리치가 178CM로 짧은 하빕보다는 변칙 공격이 많기 때문에 유리 할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하빕은 맥그리거, 포이리에, 할로웨이처럼 테익 다운을 당하지 않으려고 펜스에 기대면서 방어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이 테익다운을 시도한다면 굳이 백을 내주지 않고 풀 가드로 상대를 잡아두고 긴 리치를 이용해서 엘보우 공격이나 다양한 서브미션 공격을 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현재까지 라이트 급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잡을 수 있는 선수로는 토니 퍼거슨이 유일합니다. 하지만 두 선수의 대결은 예전에 3~4차례 추친된 적이 있었지만 양 선수가 부상으로 몇번씩 빠지면서 캔슬이 된 적이 있습니다.
너무 많이 캔슬된 경기라서 데이나 화이트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과 토니 퍼거슨의 경기는 다시는 잡히지 않을 것이다 라고 언급한 적도 있습니다.
돈이 되는 경기는 무조건 추진하는 데이나 화이트이기 때문에 그의 말은 항상 번복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리 신뢰할 수는 없지만 정말 경기만 잡혔다 하면 많이 취소 되었던 양선수의 경기입니다.
2019년 9월 8일 ufc 242 경기가 끝나고 데이나 화이트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맥그리거의 재대결도 재밌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토니 퍼거슨을 언급하지 않았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역시 자신이 토니 퍼거슨과 붙으면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해서 인지 경기에서 승리하고 토니퍼거슨을 언급하지 않았죠.
어떻게 돌아갈지는 모르겠지만 2019년 12월에 ufc에서 연말 행사로 엄청난 메가파이트 대회를 열 예정인데 그 경기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토니 퍼거슨과 경기하는 것을 보고 싶기는 하네요.
ufc 242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포이리에 전을 보고 주저리 주저리 글을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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